** 원글 작성일: 2024.6.26
총 평점: 👍🏻👍🏻👍🏻👍🏻
모든 항목은 5점 만점
관람일: 2024.6
관람장소: 대만 행 비행기
굉장히 재미있었던 영화! 원작은 게임으로 알고 있고, 나도 스팀 라이브러리에 담아 두긴 했으나 미친 버그 때문에 초반의 파티 장면 이후로는 거의 진행을 하지 못했다.
고아원에서 자란 네이트와 샘 형제. 보물을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인 두 사람인데, 결국 보물을 또 훔치려다가 샘은 경찰에 잡히게 되고,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고아원을 탈출해 간간히 네이트에게 세계 곳곳에서 엽서를 보내는 삶을 살게 된다. 설리는 손버릇이 나쁜 바텐더로 자라나게 되는데,
게임의 네이트와 톰 홀랜드의 이미지는 사실 썩 어울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홀랜드는 훌륭한 파쿠르 액션으로 네이트를 본인만의 귀염통통한 매력으로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영화 최악의 수는 메인 빌런인 몬카다를 뜬금없이 죽여버린 것이다. 그것도 뭔가 큰 전투를 하다가 죽게 된 것도 아니고, 정말 허무하게 죽여버렸다. 실제 게임도 이런 내용인지는 모르겠고, 게임의 방대한 스토리를 영화에 담으려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린 건진 모르겠다. 하지만 브래독은 몬카다만큼 매력적인 빌런이 아니고, 몬카다를 죽여버렸다고 그 부하에 불과했던 브래독이 갑자기 몬카다의 모든 재산을 사용해서 금은보화를 찾으러 나설 수 있었다...? 전혀 설득적이지 않아서 이 시점 이후로는 영화 자체가 굉장히 짜쳤다.
하지만 영상미라던지, 액션이라던지는 굉장히 잘 구성했고, IMAX로 봤으면 굉장히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막판에 감옥에 갇혀 있는 네이트의 형이 나온 것을 보니 2편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1편의 평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실제로 제작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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