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벚꽃이 만발한 경주 뚜벅이 여행 -1-
갑자기 생긴 연오프가 아까워서, 어딘가로라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경주를 이 기회에 다녀오기로 했다.1. 숙소 - 앨리 게스트하우스뚜벅이로 다니는 일정이라, 최대한 교통이 편하면서, 나 혼자 방과 화장실을 쓸 수 있는 가성비 숙소를 검색한 결과 앨리게스트하우스가 딱이었다. 2박에 8만원, 교통 완벽하고, 게다가 내가 여기로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고양이...! 방에는 TV도 있다. 방에서 취식은 금지라, 느지막히 뭘 먹고 들어가서 보드라운 이불을 덮고 누워서 TV보면 아주 기분이 최고다. 조식도 제공된다. 식빵, 구운계란, 오렌지주스, 치즈, 딸기잼. 무겁지 않은 근본템으로 꾸려진 아침식사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한쪽에 경주 여행 정보도 깨알같이 적..
202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