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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람의 그냥일상
홍콩에서의 이튿날이 밝았다. 1. IFC 몰 / % 아라비카 % Arabica (IFC) · Shop 1050, Level 1, IFC Mall, 8 Finance St, Central, 홍콩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한국인의 아침은 또 아아로 시작해줘야 하지 않는가. 딤섬 먹으러 가는 길에 있던 IFC몰 % 아라비카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입구가 넓은 모양의 컵이 아주 귀엽게 생겼고, 종이 빨대이긴 했는데 맨들맨들한게 한국에서 사용하던 눅눅해지는 종이빨대 질감과는 달라서 아주 맘에 들었다. 지나가다가 마주친 시티슈퍼 맛있는 외국 과자랑 한국 음식을 많이 팔아서 어렸을 때엔 항상 재미있는 것이 많았던 그런 추억이 있는 곳이다. 2. 미심황궁 - 맥심 플레이스 ..
작년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휴가를 쓰지 못했고, 올해는 홍콩에 살고 있는 동생이랑 날짜를 맞춰 가족 여행을 홍콩으로 다녀왔다. 코로나 시작 전 베트남 여행이 마지막 해외여행이었으니, 거의 4년만의 해외여행인 셈이었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마주하는 인천공항은 뭔가 여기저기 많이 공사중이었고, 작아진(?) 느낌이었다. 새벽 3시부터 기상해서 나와서 공항에 온 터라 굉장히 피곤했고, 비행기에서 아주 꿀잠을 잤다. 비행기는 거의 만석일 정도로 승객이 굉장히 많아 코로나가 드디어 끝났음을 뭔가 실감할 수 있었다. 4시간 정도의 비행 후 드디어 홍콩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얼굴 한 가득 훅 끼쳐오는 후끈후끈한 바람이 새삼 어색하게 느껴졌다. 무난하게 이미그레이션 끝나고 (인천공항이 최고라고들 하지만, 홍콩 이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