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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여행2

2023 연말에 혼자 가는 뚜벅이 여행, 여수 / Day 2 아르떼뮤지엄 2일차 부드러운 침구 덕분에 굉장히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체크아웃은 11시였기 때문에 아점삼아 10시쯤에 라면을 끓여먹고 짐을 챙겨서 길을 나섰다. 무거운 짐은 여수엑스포역의 짐 보관함에 넣어놓고 카메라랑 핸드폰만 들고 길을 나섰다. 여수 엑스포 쪽으로 구경 오는 건 처음이었다. 엑스포때는 북적북적했겠지만, 이젠 빅오도 많이 녹슬었고,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으지 에스컬레이터는 모두 운행정지에 심지어 위에 망까지 덮어놓았더라. 그래도 연말이라서 이런저런 장식을 해 놓았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조금 흉물스러울 것 같기도 했다. 게다가 굉장히 넓은 장소인데 평소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거의 다 놀리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강릉에서도 갔던 아르떼뮤지엄이긴 하지만.. 2024. 10. 22.
2023 연말에 혼자 가는 뚜벅이 여행, 여수 / Day 1 게으른 J이지만 그래도 극 J인 나 치고는 굉장히 즉흥적인 여정이었다. ​한달 전도 아니고, 고작 2주전쯤에 갑자기 떠나고 싶었다. 대학 시절 내일로로 두어번 왔던 여수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인데, 문득 다시 오고 싶었다. 기왕이면 이전에 못 봤던 곳들을 위주로 가보자 싶어서, 평소 꼭 구경해보고 싶었던 아쿠아플레닛을 중심으로 5분만에 숙소 예약을 마치고, KTX 티켓도 끊어버렸다. 날도 춥고 짐도 무거운데, 차를 가져갈까, 잠깐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당직 후에 4시간 이상 운전을 해서 여행을 한다? 그건 과로다. 운전은 2시간 이내로 할 때만 재미있다.1일차1박 2일이라기에는 여행의 시작은 조금 늦었다. 늦은 오후에 열차에 탔다. KTX가 좀 신기했는데, 열차의 절반은 목포로, 절반은 여수로 오는..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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