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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리뷰/영상 리뷰

[영화] <바비>

by heeeeheeiary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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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 작성일 2024.6.21

 
바비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평점
7.0 (2023.07.19 개봉)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아메리카 페레라, 케이트 맥키넌, 잇사 레이, 두아 리파, 시무 리우, 아리아나 그린블랫, 알렉산드라 쉽, 에마 매키, 킹슬리 벤 아디르, 마이클 세라, 레아 펄만, 윌 페렐
스토리: 🎬🎬
영상미: 🎥🎥🎥🎥
OST: 🎵🎵🎵🎵
총 평점:
👍🏻👍🏻👍🏻

모든 항목은 5점 만점

관람일:
2024.06
관람장소: 비행기

 

개봉 전 엄청난 프로모션을 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약간 실망스러웠다.

영화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주제는 페미니즘이다. 이 영화에서 얘기하는 페미니즘은 다른 곳에서 잘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불편했다 - 바비월드는 현실세계와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설정 때문이었을까? 현실세계에는 여성들이 언더독인 반면, 바비월드에서는 반대로 남성들이 약자다. 현실세계에 다녀 온 켄들이 "깨달음"을 얻어 바비월드를 점령하려 했지만, 약자들의 바비월드 약탈 시도는 결국 실패했고, 결국 켄들은 다시 바비의 악세사리로 전락했다.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남성들을 단지 악세사리로 취급하는 바비월드도 결국 여성들이 언더독인 현실세계와 무엇이 다른가 싶은 생각이 들어 공감하기가 어려웠다 (비행기 착륙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끝부분은 마구 돌려봐서 내가 이해를 잘 못한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의 동심자극과 (아이러니하게도) 마가렛 로비의 아름다운 비쥬얼만으로도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한 영화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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