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도 여행처럼

mid-november (of 2023)

by justaperson 2024. 10. 12.
728x90
반응형

알리익스프레스라는 훌륭한 사이트를 접하게 되어 쇼핑 욕구를 억누르느라 사투중이다. 우리나라에서 6만원씩 하던 배낭형 이동장이라던지, 키보드 하우징이라던지, 등등을 2~3만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가 있다. 아무래도 중국에서 건너오는 제품들이라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쿠팡와우 중독자인 나는 이 점은 좀 힘들다) 어쨌든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알리에서 사는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인 것 같다. 게다가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같은 개념인 것 같은데, 덕분에 더 크게 할인 받아서 이득이다.

해야 할 일들을 막판까지 미루는 나날들은 여전하다. 그게 크게 문제가 된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는데, 막판까지 미루다보면 막판에 뭔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들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내가 일을 미리 했으면 그냥 헛짓거리 했을 상황들이 자꾸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미리 했으면 뭐, 그것도 다 경험이고 장점이 되리라 생각했겠지만).

어쨌든 그래서 미루고 있다.

요즘 인생의 낙은 1) 내 자취방과 내 생활을 꾸려 나가는 것, 2) 홍김동전이다.

 

홍김동전이라는 예능이 있는지도 몰랐다. 침착맨을 통해 알게 된 주우재라는 사람의 매력에 주우재 유튜브는 가끔 봤었는데, 여튼 거기서 또 어떻게 알게 되어서, 그리고 마침 웨이브를 구독중이라, 밥친구가 필요해 홍김동전을 보게 되었는데 이게 웬걸. 개꿀잼이다. 내 기준 제 2의 무도다. 적절한 멤버의 수, 좋은 케미, 보기 편한 재치. 요즘 보면서 현웃하는 영상이나 TV 프로그램 거의 없는데, 이건 보다가 1~2편에 한번 정도는 나도 모르게 현웃하고 있다.

여튼 벌써 또, 11월 중순이구나. 2024가 정말 코앞이네. 통장에서 새어나가는 구멍들도 좀 정비하고... 그래야겠다.

728x90
반응형

'일상도 여행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12월 중간 결산  (0) 2024.10.12
와 2023년 12월이다  (7) 2024.10.12
곧 2023년 11월  (7) 2024.10.12
벌써 2023년 9월이 반이나 지났다니  (2) 2024.10.12
벌써 2023년 9월이 코앞으로  (1)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