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짧은 감상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으로 간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던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저택에서 일하는 일곱 할멈으로부터 왜가리가 살고 있는 탑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그러던 어느 날, ‘마히토’는 사라져버린 새엄마 ‘나츠코’를 찾기 위해 탑으로 들어가고,왜가리가 안내하는 대로 이세계(異世界)의 문을 통과하는데…!

평점

5.4 (2023.10.25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김민주, 박성영, 김정호, 우정신, 장민혁, 조진숙, 김연우, 산토키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사키 코우, 아이묭, 기무라 요시노, 기무라 타쿠야, 타케시타 케이코, 후부키 준, 아가와 사와코, 타키자와 카렌, 오타케 시노부, 쿠니무라 준, 코바야시 카오루, 히노 쇼헤이

 

스토리: 🎬🎬🎬
영상미: 🎥🎥🎥🎥
OST: 🎵🎵🎵🎵
총 평점: 👍🏻👍🏻👍🏻👍🏻
모든 항목은 5점 만점

관람일: 2024.10
관람 장소: 넷플릭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다. 우리나라에서 개봉 시에는 하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고, 영화 티켓 값이 워낙 비싸서 영화관에 보러가지는 않았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공개가 되었길래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보려고 다운 받아갔다.

 

전쟁통에 엄마를 잃고 아빠와 살다가, 새엄마(원래는 이모였던...?)를 맞이하게 되며 어린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다.

일단 이 영화는 1회차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영화인것 같다. 영화가 주려는 메세지를 이해하지 않고, 그냥 한 소년의 탐험 이야기로 본다면 영화 자체는 무난하게 볼만하다. 탑 속의 세상은 화려하고, 매혹적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라고는 하던데, 감독의 배경을 이해하고, 그의 전작들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 나는 지브리 영화들을 참 좋아하지만, 매니아는 아니고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일본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별로 아는 게 없기 때문에 그냥 판타지 모험을 즐기는 것, 그리고 가끔 보이는 이전 작품들의 레퍼런스를 즐기는데 그쳤다.

 

제목이 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일까임은 아직도 의문이다. 이는 주인공이 엄마에게 받은 책의 제목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겪게 되는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가...? 잘 모르겠다. 

 

여튼,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다시 한번 관람을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