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
영상미: 🎥🎥🎥🎥🎥
OST: 🎵🎵🎵🎵🎵🎵 (네, 5점 만점에 6점입니다)
총 평점: 👍🏻👍🏻👍🏻👍🏻👍🏻
모든 항목은 5점 만점
관람일: 2024.11
관람장소: 디즈니플러스
심슨을 정주행하고 싶어서 결제한 디즈니플러스에 생각보다 볼 게 많아서 놀랐다. 역시 월드와이드 대기업 디즈니의 힘일까... 특히 영화 라인업이 빵빵해보였다. 그 중 이전에 국내 개봉했을 땐 못 봤던 데드풀 앤 울버린을 시청했다.
마음을 잡고(?) 일반직으로 취직해서 친구들과 소소한 생일파티를 행복으로 삼으며 살고 있는 데드풀. 하지만 데드풀의 타임라인이 소멸될 위기에 처하고, 자신의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존재하는 타임라인을 살리기 위해 데드풀은 울버린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로건>을 마지막으로 울버린의 일대기는 막을 내렸는데, 마블의 (나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다른 우주의 "실패한" 울버린과 함께 세계 구하기 대모험에 나선다.
캡틴 아메리카가 판타스틱 4로 돌아와서 (진짜 얼마만에 듣는 판타스틱 4인지 모르겠다) 매우 깜짝 놀랐고, 게다가 아주 오래 전, 옛날 영화에서 출현했던 잊혀진 슈퍼히어로들의 귀환이 매우 반가웠다. 실제로 잊혀진 히어로들인데, 영화 속에서도 잊혀진 히어로들의 마지막 작업으로 나와서 조금 찡한 구석이 있었다. 무엇보다 데드풀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고어함이 낭자하는 아주 훌륭한 영화였다.
무엇보다 엔딩곡이 굉장히 마음이 들었다. 그린데이의 When September Ends가 채택되었는데, 학창시절 많이 듣던 추억의 노래인데다가 울버린의 2차 마지막을 훌륭하게 장식해주는 것 같았달까.
초반의 살육씬이 조금 충격적이고 장벽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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