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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도 여행처럼

2023년 7월 셋째주의 단상

by justaperson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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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 7월 23일


당직을 마치고 퇴근 길에 졸지 않기 위해 사 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38.2 열이나도 써스펜 시럽을 훔쳐 먹으며 당직 열심히 한 내 자신을 약간 뿌듯해 하는 마음 반, 그지같이 아픈데 병가 내고 퍼질러 잘 수 없는 직업이 슬픈 마음 반인 상태로 집에 왔는데, 다 도착해서야 커피 뚜껑에 쓰여진 귀여운 문구를 발견했다. 기분이 조금 나아진 상태로 잠에 들었다.


며칠간 미친듯이 비가 내리더니 날이 개었다.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 그와 대비되는 추운 실내, 그리고 똑똑 떨어지는 수액.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것도 하는구나. 나도 초등학교때 비가 엄청 오던 날에 친구들이랑 운동장에서 뛰어놀았던 날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노는게 역시 좋아보인다.


스타벅스 트렌타가 국내에 출시되었길래 한번 사먹어 봤다. 아메리카노는 없고 콜드브루만 있는게 아쉬웠다. 딱 메가리카노 정도의 사이즈인 것 같다. 그냥... 큰 커피다.

 

단순 캐롤 시럽으로는 더 버틸 수가 없어서 약을 좀 지었다.


그림 솜씨는 없지만 뭔가 예술적인 느낌을 내고 싶을 때 하면 좋다. 한칸한칸 칠해나가면 소소한 성취감이 생긴다.


 

문득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다. 의무감에 하는 것 같다. 재미도 없는데 생산적인것도 아니라니... 갑자기 시간이 굉장히 아까워졌다. 당분간 안녕, 존 마스턴. 목은 여전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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