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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 위치한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사실 원래는 육식맨 유튜브에서 본 바로 옆의 탕면 집을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10분정도 늦장을 부렸더니 이미 줄이 엄청나게 서 있었다. 비도 오던 터라 깔끔하게 포기하고 바로 옆의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들어왔다.
내부가 엄청 넓지는 않은데, 2층이 있다. 창가 자리가 비었길래 창가 자리로 앉았다. 브런치 메뉴, 런치 메뉴가 따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시킨 Torta de Carna Asada, Burrito de Pollo, Horchata & Tamarindo. 메뉴가 다 생소했지만 물어보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다 맛있었는데, 무엇보다 스테이크 샌드위치가 비주얼도 미쳤는데, 치즈도 그냥 대중적인 치즈가 아닌 꼬릿꼬릿한 치즈향이 아주 풍부해서 너무 맛있었다.
디저트로는 솔티드 카라멜 소스 + 츄로스, 그리고 플란을 시켰다. 상상하는 그 맛이긴 한데, 맛이 아주 풍부하고 달달하고, 완벽한 디저트였다.
어쩌다가 들어가게 된 곳이었으나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저녁에 와서 술 한잔 하면 가격이 꽤 나온다고 하는데, 점심 메뉴는 구성도, 가성비도 딱 적당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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