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리뷰/책 리뷰
무더운 여름 밤에 읽을 소름 끼치는 책 두 권
by heeeeheeiary
2024. 10. 9.
사실 여름은 이미 다 지나갔고, 이젠 밤바람이 참 시원한 계절이 되었지만 책 두권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 환자 by 재스퍼 드윗
주립 정신병원에 새로 취직한 정신과 의사. 거기에 수십년 동안 입원 중인 한 환자. 환자를 맡았던 의사들은 다 미치거나 자살했고, 패기 넘치는 젊은 엘리트 의사가 그 내막을 밝혀내는 이야기이다. 라이언 레놀즈가 투자하여 영화화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책 설명을 안 읽고 구매를 해서 호러 이야기인지 모르고, 그냥 병원 이야기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읽다보니까 호러였던 책이었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뒤틀린 집 by 전건우
단란한 한 가족이 어느 집에 이사 들어오면서 부터 발생하는 이상하고 괴기스러운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클리쉐적인 스토리인 것 같으면서도, 문장의 흡입력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다 읽어버렸던 책이다. 한 문장 읽어 내려갈수록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너무나도 생생해서, 공포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