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맛집] 대만에서 먹는 훠궈, 老四川 (lao si chuan, Old Sich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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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매일 11:30 - 5:00 (그렇다, 새벽 5시까지다)
방문일자: 2024.06

음식: 🥘🥘🥘🥘🥘
주차:🚘🚘🚘🚘 (근방 유료 공영주차장 사용 가능)
재방문의사: 100%
총 평점: 👍🏻👍🏻👍🏻👍🏻 👍🏻
모든 항목은 5점 만점 

대만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훠궈집. 구글 지도를 보니 체인점이고 타이페이에 지점이 2개가 있다. 일단, 나는 현지인 지인과 동행했기 때문에 메뉴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고 주문도 직접 하지 못했는데, 구글 리뷰를 보니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고 한다.

훠궈집답게 소스바도 구비되어 있다. 마라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맵찔이인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땅콩소스와 쯔마장도 있따.

이 가게의 장점은 그리 맵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훠궈라는 것과, 오리선지와 유부를 진짜 끊임없이 무한리필을 해준다는 것이다. 너무 리필을 열심히 해 줘서 다른 걸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가 부를 지경...

나는 중국 본토에 (오래 전 일이기는 하지만) 살면서도 오리선지와 유부를 무한리필 해주는 훠궈집은 본 적이 없다. 오리선지 자체도 먹어본 적이 없다. 사실 선지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라맛과 탱글탱글한 선지의 앙상블이 굉장히 조화로웠다. 비린맛도 나지 않고...
 
이 훠궈 체인은 굉장히 늦은 밤 (이른 새벽?) 까지 운영을 하기 때문에, 청춘남녀가 새벽까지도 와서 맥주에 훠궈를 안주삼아 즐긴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3차쯤 방문하는 술국집, 국밥집 같은 느낌인가보다. 
 
여튼 적당히 매콤하고, 선지와 유부가 무한리필인 개존맛 훠궈를 먹고 싶다면 매우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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