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출사 (소니a7c + 탐론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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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은 2024년 4월에 작성되었음.

 

망원렌즈를 샀으니 성능 테스트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서 갑자기 서울대공원으로 출동.

대공원역에 내리면 손님을 맞아주는 예쁜 튤립밭.

 

요즘엔 입장권을 그냥 지하철 개찰구 찍듯이 교통카드로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이 있더라?! 서울대공원은 10년만에 가는 것 같은데, 참 세상 좋아졌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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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도 많이 걸어야 하니 체력 비축 차원에서 코끼리 열차를 탔다. 삼삼오오 어린이들 데리고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나 혼자 왕따시만한 카메라 들고 코끼리 열차 타려니 약간 민망쓰...

누군가가 코끼리 열차 대기줄에 버려놓고 간 솜사탕

볕이 너무 좋았다.

놀이동산 갬성 낭낭하게 부여해주는 풍선.

아련한 기린

벚꽃이 온 동네에 휘날리는 게, 꽃이 질 때쯤 가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싶었다.

큰 물새 장

정체 모를 새

맹금류

 

 

초반엔 열심히 찍다가 1만보가 넘어가니까 이후에는 체력이 딸려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중간에 나처럼 사진 찍으러 오신 것 같은 분이 한 분 있었는데 (장비를 보아하니 프로냄새가) 내적 반가움 약간... 날도 좀 더워서, 집에 가서 냉면 먹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집에 와서 냉면을 배달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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